남-북-중 장애인 재활환경 구축 협력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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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남북한과 중국의 장애인 재활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학과 전문 서울재활병원(이지선 병원장)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중국(상해 양지재활병원)에서 평양의학대학 척추 및 소아행동발달장애치료 연구소와 ‘소아 재활 의료인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양하나와 서울재활병원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올해 개소 예정인 평양의대 척추 및 소아행동발달장애치료 연구소 건립 지원의 일환으로 북한 장애인에 대한 재활의료 환경 구축과 남북 장애인 재활 보건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 평양의학대학 척추재활센터의 척추 및 소아행동발달장애치료 연구소 공동소장 윤상혁, 박인춘 외 평양의대 김진숙 회복기치료학 과장을 비롯한 남-북-중 재활의료인 총 20명이 참석하여 남-북-중 의 소아재활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째 날 세미나에서 이지선 병원장은 ▲서울재활병원의 소아재활 시스템 소개 ▲외래에서의 이학적 검사와 발달 평가 ▲자세 평가와 보장구(보조도구) 처방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뒤이어 이규범 부원장은 ▲보바스 개념과 정상발달 복습 ▲흔한 근골격계 변형 평가와 일반 방사선 검사의 해석 ▲뇌성마비 아동의 보행 패턴 평가와 자연 경과에 따른 중재에 대해 발표했다.

둘째 날은 청소년치료 박상덕 팀장의 ▲ 물리치료 평가 워크숍(GMFCS, GMFM)과, 소아작업치료팀 이지영팀장과 박지연 작업 치료사의 ▲작업치료 평가 워크숍(발달평가, 일상생활평가, 미세운동기능평가, 시지각평가, 감각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민간의료기관 최초의 남-북-중 직접적 의료 교류인 이번 세미나는 남북을 넘어 인류에 대한 존엄성을 지키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문제 인식과 이해로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으로 그 의미가 크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과 북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북한 내 탄탄한 재활 의료 환경이 구축되고 남-북-중 장애인의 복지와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시행하며,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보장을 위해 환자-가족-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공공재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재활소외지역에 국내 우수한 재활치료시스템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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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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