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남-북-중 보바스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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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학과 전문 서울재활병원(이지선 병원장)이 이달 28~31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동제대부속양지재활병원에서 ‘제1회 남북중 보바스 소아 소개강좌’를 개최한다. 

서울재활병원과 동제대부속양지재활병원이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소아재활의료 인력 양성이 시급한 중국과 평양 재활전문 의료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4일간 중국과 평양의 재활 의료인이 참가해 뇌성마비 아동 치료를 위한 보바스 소아 치료 이론 및 임상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보바스 치료는 전 세계의 200여 개국 이상에서 사용하는 뇌성마비 치료의 전통적인 치료법이다. 성인, 소아, 영유아 등 모든 연령층의 신경학적 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해 독일 출신의 의사와 물리치료사인 보바스 부부가 창안하여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신경과학과 뇌가소성, 정상발달, 운동학습 등의 전문영역 발달과 아울러 지속해서 발전해왔다.

이번 남북중 보바스 소아 소개강좌는 한국 보바스협회장이자 국제보바스강사(ABPIA)로 활동 중인 서울재활병원 임선규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양의대 척추 및 소아행동발달장애치료 연구소 윤상혁·박인춘 공동소장, 평양의대 김진숙 회복기치료학 과장 등을 비롯한 평양 의료진 8명과 중국 의료진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강좌에 참여한 평양의대 척추 및 소아행동발달장애치료 연구소는 올해 개소 예정으로, 평양에서 최초로 시작되는 전문의 제도인 재활의학 전문의 양성을 위한 교육 병원으로 장애 아동과 척추질환 전문 재활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이번 강좌를 계기로 중국과 북한 등 아시아 국가가 하나 되어 전문적인 재활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이를 통해 각국 장애아동을 위한 최적의 재활 의료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3국의 탄탄한 재활의료 시스템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재활병원은 2000년 이후부터 해외 재활 소외지역에 국내 우수한 재활 치료 시스템을 전파하고 다양한 국가의 의료기관과 최신 지견을 나누며 안정된 재활치료 환경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미나가 개최된 양지재활병원은 상하이 정부에서 전액 투자하여 설립된 병원으로, 350개의 병상과 100여 명의 재활 치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이후 서울재활병원과 지속적인 협력과 학술 교류를 진행해 왔다. 


출처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3290927001#csidx3ab8d5b1a0c84a1873c27b4bc866d1f